▲ 수원만민광장.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수원시가 2018년 12월 개설한 ‘수원만민광장’이 시민들의 ‘온라인 소통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만민광장에서는 누구나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의 수립과 실행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오른쪽 상단 ‘참여’를 클릭해 접속할 수 있는 수원만민광장은 ‘토론광장’, ‘정책제안’, ‘주민참여예산’, ‘설문조사’ 등 네 가지 메뉴로 이뤄져 있다.

토론광장은 ‘시민이 묻습니다’와 ‘수원시가 묻습니다’로 구성돼있다.

‘시민이 묻습니다’는 시민이 시정, 사회적 이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공간이고, ‘수원시가 묻습니다’는 정책 추진에 앞서 시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다.

토론광장에 등록된 안건은 찬성·반대 의사를 표현하고, 댓글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민이 묻습니다’에 게시된 제안 중 200명 이상 시민이 댓글로 의견을 달면, 해당 실·국·소·구청장이 제안에 대해 답변한다.

‘정책제안’은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는 공간이다. 제안된 정책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행 여부를 결정한다. 그동안 정책제안 198건이 등록됐다.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시민이 제안하는 공간이다. 주민참여예산 검토·조정 과정에도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서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파악하고 반영할 수 있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수원만민관장은 시민이 자유롭게 시정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할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공간”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