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감도.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오산시가 하수처리장 상부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3년여에 걸쳐 추진한 오산제1하수처리장 개량 및 악취저감공사를 지난달 31일 준공해 정상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2000년 가동을 시작한 제1하수처리장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방류수질 악화를 개선하고 개방형 하수처리시설의 특성에 따른 악취 확산을 저감하기 위해 2016년 공사를 착공해 이번에 준공됐다.

노후시설과 오래된 하수처리공법을 개량해 기존방류수 수질보다 향상된 방류수질을 확보했고, 개방된 하수처리시설을 복개하고 하수 악취가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해 악취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복개된 하수처리장 상부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2021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종말처리장 악취저감시설과 시설개량공사가 완료되고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으로 혐오시설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생활공간과 체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