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경기도는 파주 ‘문발 Ⅰ·Ⅱ 일반산업단지’와 화성 ‘마도 일반산업단지’ 등 도내 노후 산단 2곳이 ‘2020년도 경기 YES산단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국가재생사업에서 소외돼온 중소규모 노후 일반산단을 대상으로 재정비를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민선7기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 두 곳은 준공한지 20년이 훌쩍 넘은 노후 산단들로, 기반시설의 노후화 정도, 산단 여건 및 경쟁력, 지역경제 기여도, 계획의 실현 가능성, 수행기관 추진의지 등을 점적으로 고려해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산단에는 도비 6억 원, 시비 8억 원 등 총 14억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각 산단 특성에 맞는 혁신·활성화를 도모한다.

우선 ‘문발 Ⅰ·Ⅱ 일반산단’은 도비 3억 원, 시비 3억 원 등 6억5000만 원을 들여 보행로와 완충녹지를 활용해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파손된 보도에 대한 정비·확장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경관개선을 위해 이팝나무를 가로수로 심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법주정차 문제 해소와 노동자들의 출퇴근 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관창출로 노후산단 이미지를 ‘젊은 산단’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마도 일반산단’은 도비 3억 원, 시비 5억 원등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단 내를 가로지르는 보행로와 차로에 대한 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도로구조 개선 및 재포장, 차선 도색, 노상 주자창 설치 등을 추진, 입주환경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입주기업의 만족도 향상과 생산증대 효과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김규식 도 경제기획관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산단들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과 정책들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