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성명을 발표한 화성시의회 미래통합당 틔원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화성시의회 미래통합당이 서철모 화성시장을 향해 시민에게 ‘재난 기본소득’을 즉각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화성시는 660억 원을 투입,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된 소상공인에게 평균 200만 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1316억 증액)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

이에 통합당은 19일 성명을 발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층은 소상공인 뿐만이 아니다”라며 “우리 화성시 83만 시민이 함께 고통을 느끼고 있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당은 이어 서철모 시장에게 시민 1인당 10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7일부터 제190회를 열고 있는 화성시의회는 오늘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극복 예산 1316억 원이 반영된 일반회계 2조 216억 원, 특별회계 5682억 원 등 총 2조 5899억 원의 추경예산을 처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추경안 심사가 길어짐에 따라 본회의는 아직 열리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