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청.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저소득층 암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 신장투석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3월 초 임신부·저소득층 암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에게 1인당 5매씩, 신장투석 환자들에게 1인당 10매씩 총 3만745매를 배부한데 이어 2번째다.

보건소에 등록돼 있는 임신부, 저소득층 암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와 정신건강 질환자 등 3413명에게는 16일부터 우편으로 배부되며, 이번에는 1차 공급 때보다 5매 늘어 1인당 10매씩 지급된다.

신장투석환자 763명에 대해서는 17일 관내 11개 병의원에 공급해 1인당 10매씩 병의원에서 직접 배부토록 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임신부, 암환자 같은 건강 취약계층들은 사실상 약국 앞에서 줄을 서는 게 불가능해 마스크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면서 “마스크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급 상황을 꼼꼼히 살펴 취약계층 배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 12일에도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 취득이 어렵고 판매처에서 장시간 대기가 힘든 70세 이상  노인  4만4336명을 대상으로 1인당 2매씩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마스크 공급이 취약한 계층에게 계속해서 배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