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한국도자재단은 ‘경기 청년 도예 공방 조성’ 사업 참여 시·군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 도내 시·군에서 보유한 유휴 공간을 도예 공방으로 조성하고 민간에 공유해 도자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이천·여주·광주를 제외한 도내 28개 시·군 중 최소 5년 이상 장기 사용이 가능한 유휴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선정된 지역에는 기자재, 인테리어 등 공간 조성에 들어가는 직접 경비와 재료비, 인건비 등 공방 운영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시·군 지원율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원 경비를 최대 1억 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접수는 4월 3일 17시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며, 서면 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5월 중 해당 시·군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자재단 최연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도자 문화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도자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청년 도예가들에게 창작 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향후 사업 활성화를 통해 경기 청년 도예 공방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해 ‘경기 청년 도예 공방 조성’ 사업을 통해 안산시 사이동에 1호점을 개설하고 주민 참여 도예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