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주재홍 기자)   안양시가 미세먼지와 자동차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올해 총 352대를 친환경차량 보급하기로 하고 76억73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친환경 보급차량 352대 중 27대는 어린이통학차량으로 LPG연료로 전환할 경우 대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

천연가스 버스를 구입하는 경우는 42대에 한해 대당 1천2백만 원을 보조해주고, 수소차량에 대해서는 20대를 대상으로 32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승용차와 화물(224대), 버스(19대)와 이륜차(20대)를 포함해 전기에너지 차량 263대에 대해서는 모두 63억8400만 원을 보조금으로 편성했다.

이 중 대당 지원되는 최대금액을 기준으로 승용차는 1300만 원, 화물차는 2700만 원, 버스는 1억60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전기이륜차에 대해서는 230만 원이 보조금으로 지원된다.

시는 관내 거주하는 일반시민이나 법인 또는 기업을 대상으로 2월부터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에서도 LPG연료로 전환하는 어린이통학차량의 경우는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학원 등에서 운영하는 2011년 12월 31일 이전 등록한 15인승 이하로서 경유차를 폐차처리 하고, 같은 용도로 신규 구매하는 차주나 공동소유자면 신청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동차 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CO2를 낮추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일조하게 될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보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