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문환 부시장.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오산시가 28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의는 김문환 부시장 주재로 실국장, 과장, 동장, 보건소 관계자 등 간부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23일 비상방역대책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 시 진료를 담당할 선별 진료소를 지정하고 지역 음압 병동을 점검했다.  또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현재는 오산시보건소(☎031-8036-6226)와 오산한국병원(☎031-379-8300)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 중에 있다.

28일 현재 오산시에는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능동감시대상자 4명이 있으나 시는 현재까지 특이증상은 없다고 했다. 

시는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관리를 위해 1대1 전담요원 50명을 확보 배치했다.  

김문환 부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시민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감염증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여행 전 ‘해외감염병 나우’ 홈페이지에서 감염병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시민에게는 코로나바이러스 등과 같은 감염증 예방을 위해선 수시로 손을 씻고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로 입을 가리는 등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중국을 방문으로 감염증이 의심된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오산시 보건소(☎031-8036-6226)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