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장과의 간담회 모습.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오산시가 학교와의 협력으로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13일과 14일 지역 초, 중, 고 학교장 40여 명과 오산교육 사업 안내 등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오산교육 사업 안내와 교육협력과제 논의, 학교 의견청취 등 소통과 공감을 통해 온 마을이 학교 역할을 하는 교육도시 오산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은 “2019년 한 해는 학교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좋은 교육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고, 전국 50여 곳 지자체, 교육청에서 오산교육 벤치마킹도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에도 오산시가 해야 할 역할이 많이 있다. 그 시작을 학교장과 함께 소통을 통해 공감을 하고 성공적인 한해를 보내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공유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오산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2011년부터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MOU체결(2011∼2020년)을 통해 공교육 혁신을 위한 학교 수업 지원뿐만 아니라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와 연계해 마을교육공동체의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공교육 혁신은 오산시의 평생학습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며 2015년에 평생학습도시 선정, 2017년에는 유니세프가 인정한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오산시 관계자는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 학습과정을 선도하는 교육도시로 면모를 갖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