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감염병 오염지역 66개국에서 65개국으로 변경

▲ 해외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오산시보건소는 2020년 1월 1일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 기존 66개국에서 65개국으로 변경·시행됨에 따라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 전 ‘해외감염병NOW’누리집(www.해외감염병NOW.kr)을 통해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 검역감염병 국내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 (WHO)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바탕으로, 반기별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지정 관리하고 있다.

공항 및 항만 검역소는 검역감염병 발생지역 여행자를 대상으로 검역을 실시하고, 필요시 검역감염병 진단검사와 보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여행 후 국내 입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반드시 제출하고, 귀가 후 발열, 기침, 설사 등 감염병 의심 증상 발생 시에는 의료기관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 안내받아야 하다”고 강조했다.

◆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변경사항(2020년 1월 1일~)

-쿠웨이트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오염지역→오염인근지역(오염지역의 인근지역으로서 검역감염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으로 변경됨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AI) : 광둥성, 윈난성, 장쑤성, 후난성 4개 성·시. (해제 광시좡족자치구)

-콜레라 : (신규지정) 부룬디, 에티오피아, 수단, 아이티 4개국 .(해제 알제리, 말라위)

-폴리오 : (신규지정) 앙골라, 중앙아프리카 2개국. (해제 케냐)

-페스트 : 콩고민주공화국 1개국 신규 지정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해외에서 발생 중인 검역감염병 7종(콜레라, 페스트, 황열,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 폴리오, 에볼라)에 대해 오염지역 지정·관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