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남 놀이숲 체험장.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화성시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가족이 함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웃음만발 놀이숲 체험장’ 2개소를 향남읍과 봉담읍에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놀이숲 체험장은 기존의 유아숲 체험장이나 어린이 놀이터와 달리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과 함께 생태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조성된 향남읍 놀이숲은 향남읍 상신리 산 107-1에 4700㎡ 규모로, 봉담읍 놀이숲은 봉담읍 동화리 635번지에 2800㎡ 규모로 그물해먹, 짚라인, 나무사이 미끄럼틀, 원형징검다리, 윷놀이판, 고리던지기 등 8종의 놀이기구를 갖췄다.

또한 숲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 안내판도 설치됐다.  

화성시 문형남 산림녹지과장은 “아이들이 도심 속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2021년까지 화성 서·남부권역을 중심으로 총 5개의 놀이숲을 추가로 조성해 동·서간 균형발전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행복한 여가공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