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보호쉼터.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치매안심마을’인 수원 평동에 치매로 인해 거리를 배회하는 노인을 위한 보호 쉼터가 생겼다.

수원 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7일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보호쉼터’ 개소식을 열었다.

고색파출소 직원 휴게 공간(컨테이너)을 리모델링한 어르신보호쉼터는 고색파출소(권선구 매송고색로 750) 바로 옆에 있다.

노인들이 알아보기 쉽게 외부를 밝은 노란색으로 칠했고, 밤에도 눈에 잘 띄도록 쉼터 간판에 LED 등을 설치했다.

내부에는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의자와 탁자 등이 있다. 길을 잃은 노인이 쉼터에 들어오면 고색파출소 직원들이 어르신을 보호하고, 집을 찾아준다.

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쉼터를 알리고, “거리를 배회하는 노인이 있으면 쉼터로 안내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권선구보건소는 지난 6월 평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