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사람인 제공.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우리나라에서 ‘부자’는 얼마큼 자산을 보유한 사람일까.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4111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기준’을 조사한 결과, 부자라고 생각하는 총 보유자산 규모는 평균 39억 원으로 집계됐다.

단순히 계산하면, 연봉 5000만 원을 기준으로 한 푼도 안 썼을 때 78년을 일해야 모을 수 있는 액수다.

연령대별로는 30대(39억 8000만원), 40대(39억원), 20대(38억 7000만원), 50대 이상(33억 3000만원)의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39억 2000만원)이 여성(38억 2000만원)보다 1억 원 가량 많았다.

또, 기혼자(36억 4000만원)가 미혼자(39억 9000만원)보다 부자라고 생각하는 기준이 3억 5000만 원 더 적었다.

그러나 응답자들이 현실적으로 평생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자산은 이보다 훨씬 적은 평균 7억 4000만 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부자라고 생각하는 기준보다 무려 31억 6000만 원이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