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넘기 발표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는 관객들.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오산시 중학생들은 줄넘기가 수준급이다. 시가 지원하고 있는 줄넘기 사업 때문이다.

오산시 중학교 자유학년제 지원 사업인 학생 1인 1체육 줄넘기 발표회가 5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지역 8개 중학교 700여 명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배운 줄넘기 실력을 뽐냈다.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더블 줄넘기로 어려운 동작을 펼쳐 보이면서 이벤트로 진행된 스피드 줄넘기와 더블8자 릴레이 줄넘기도 선보였다.

 2019년 대한체육회장배 음악줄넘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KJA 경민대학교 줄넘기 국가대표 시범단 공연에서는 학생들의 탄성이 나왔다.  

오산시는 2015년부터 관내 9개 중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과정을 활용한 ‘학생1인1체육 줄넘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에서 양성된 12명의 강사들이 학교 교사와 협력해 싱글 줄넘기와 음악줄넘기 및 더블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자유학년제를 이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