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경기도가 3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적설이 예상되는 눈이 내린 만큼 ‘결빙사고 제로(ZERO)화’를 위한 비상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김희겸 행정 1부지사는 3일 관계부서에 경기남부 일대 제설에 만전을 기하라며,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비상체계 가동에 돌입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오는 4일 새벽부터 기온이 영하로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린 눈이 얼어 출근길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관련부서 및 시‧군 재난안전부서 인력 969명, 제설장비 975대, 친환경제설제 및 염화칼슘 등 6만4000톤을 투입하고 도로 결빙사고 대비 안전 관리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내린 눈이 얼어붙어 극심한 교통체증이나 안전사고가 빚어지지 않도록 도내 31개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