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주 3종.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가 개발한 신품종 쌀 특징을 살린 약주가 개발돼 23일부터 시중에 판매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쌀융복합산학연협력단, ㈜술샘이 공동 개발한 약주 3종의 대표 브랜드 이름은 ‘감사’다.

약주 3종은 도 농기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쌀인 가와지1호, 참드림과 농진청 개발 다수확 쌀인 보람찬으로 만들었다.

가와지1호는 중간찰 쌀로, 외관상 찹쌀과 유사한 형태이며 식어도 찰기가 오래 유지된다.  이 쌀로 만든 약주는 알코올 12%의 ‘감사-화이트’ 제품이다.

참드림은 한국 고유의 토종 쌀 품종을 자원으로 육종되었고 부드러운 식감과 찰진 밥맛을 가진 쌀로 알코올 16%의 ‘감사-레드’로 제품을 만들었다.

보람찬은 수확량이 많은 다수확 쌀 품종이면서 밥맛이 좋은 쌀로 알코올 14%의 ‘감사-블루(기존제품 리뉴얼)’로 만들었다.

경기도 농기원과 경기쌀융복합산학연협력단에 의하면, 일본의 경우 지역별로 다양한 쌀 품종을 활용한 청주(사케)가 제조되고 사용된 쌀 품종이 제품에 표시된다.

하지만 우리 전통주들은 어떤 쌀 품종을 사용했는지 표시하는 경우가 적고 쌀 품종에 대한 의미가 부여되지 않는다.

이번에 출시되는 경기미 3종 전통주 제품은 경기도 육성 쌀 신품종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제조법을 달리해 기존 약주와 차별화를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