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화성시 노인보건센터가 노인 치매쉼터 역할을 늘린다.

시는 21일 오후 푸르미호텔에서 올해 운영 결과 보고와 2020년 계획을 수립하는 워크숍을 갖는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 김우정 (전)경기도 광역 치매안심센터장, 노인보건센터장 및 직원 등이 참석 예정이다.     

화성시 노인보건센터는 노인의 생활안정 및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질병 문제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설립됐다.

기배, 남양, 마도, 매송, 봉담, 장안노인보건센터 등 총 6개소가 있다.

노인의 기초 건강관리, 물리·운동·작업치료 등 의료 재활 서비스, 일상생활훈련, 기억력·지남력 훈련 등 인지재활 프로그램, 대상자 및 가족 대상 상담, 교육 등을 진행한다. 

화성시는 “노인보건센터를 점진적으로 치매안심센터의 쉼터로 전환해 권역별 초기 치매대상자 돌봄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노인보건센터 현재 이용자 31%가 치매진단자로, 오는 2021년까지 100%로 조정 예정이라고 했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우리시는 전국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되기 전인 2007년부터 치매·중풍 어르신을 위한 특색사업으로 노인보건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치매예방 및 관리가 국가적 사업으로 떠오른 만큼 치매안심센터와 더불어 치매친화적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