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성남시 마을버스 요금이 이달 23일 첫 차부터 인상된다.  현금은 1100원에서 1400원으로, 교통카드는 1050원에서 1350원으로 인상 폭이 크다.

성남시는 영세한 마을버스의 경영난을 개선하고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요금을 인상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교통비 부담이 가중되는 경제적 취약층을 위해 만13~23세의 청소년들에게 교통비 사용액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거리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돌려주는 알뜰카드도 내년 1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우리 시 대중교통 이용자 중 약 3만26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요금인상에 대한 부담이 상당부분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