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오산시가 도시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 시립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시는 역사박물관 설립을 위한 유물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19일 시청에서 열었다.  

이 용역은 박물관에서 전시 가능한 유물의 소재를 조사하고 소장품 수집 방향성 등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 1월 24일부터 한양대학교 에리카산학협력단(단장 안신원)이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신동욱 연구원은 온라인조사(이뮤지엄(e-museum), 국가기록원 아카이브 등을 대상)와 오산시 관계기관과 개인소장가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한 결과 총 3922점의 유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복 이후의 유물이 50.2%, 교육 관련 유물이 전체의 58.6%비율  등이라고 전했다.

곽상욱 시장은 “천편일률적인 박물관을 탈피해 오산시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습득하고, 재창조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이 되는 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