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안치매안심센터 개소식.

(미디어와이 = 주재홍 기자)   안양시동안치매안심센터가 19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안양시가 사업비 15억2700만 원을 들여 구 관양1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개소한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연면적 891.25㎡의 지상3층 건물이다.

공공치매센터로는 경기 서남부권 유일의 단독 건물이며, 치매 진단부터 돌봄까지 체계적 통합서비스가 가능해지게 됐다.

전문인력 12명이 배치된 가운데 프로그램실, 치매환자 쉼터, 환자가족을 위한 가족카페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이를 기반으로 낮시간 치매환자를 돌보는‘기억모음교실’, 인지훈련을 교육하는‘기억키움교실’, 인지훈련기회를 제공하는‘기억배움교실’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치매선별 및 진단검사, 배회노인 지문등록과 인식표 발급, 가족모임 등도 이뤄진다.

치매예방 또는 치매가 의심되거나 경증치매를 앓고 있는 동안구 거주 60세 이상이 대상이다.

동안치매안심센터는 또 고혈압·당뇨 예방과 출산준비 등을 지원할 ‘우리동네 작은보건소’가 1층에 들어서 있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 기대된다.

최 시장은 개소식에서 “올해 4월 만안치매안심센터에 이어 동안구에도 센터를 개소해 치매 예방과 진단에 있어 새 장을 열게 돼 기쁘다”며, “개소하기까지 애써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약 75만 명에 이르고, 안양관내 60세 이상 치매환자는 약 7700여 명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