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사무감사 질의를 하고 있는 정윤경 도의원.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한국도자재단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설립한지 오래지만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돼 있다는 주장이다.

경기도의회 정윤경 의원은 15일 열렸던 한국도자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영 실적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며 그 같이 지적했다. 

그는 “2001년도 출범 이후 올해까지 약 20년 동안 재단의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며 “경기도 도자산업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신사업 발굴 등 전반적인 경영 혁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감사에서도 시정·처리 요구를 받았던 내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녹색 제품 사용, 도예인 지원 확충, 사업콘텐츠 성과 분석 요구, 안내물 디자인 개선 등 요구사항에 대해 재단의 처리 결과는 ‘검토 중’, ‘처리 예정’과 같이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재단의 마스코트인 ‘토야’에 대해서도 “2001년도 만들어진 이후 현재까지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시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