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화성시 남양읍이 주민자치 강화를 위한 주민 아이디어를 찾는다.

남영읍 자치계획단이 10일 남양성모성지 주차장에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 장터를 열었다.

마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함으로써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 아이디어 장터에는 남양읍 자치계획단이 발굴한 8개 분야 19개 의제를 남양주민에게 소개하고 주민들에게 생활에 와닿는 의제들을 투표를 통해 직접 선택하도록 했다. 

주민 투표는 이날 장터에서뿐만 아니라 온라인(www.bit.ly/2019남양인)을 통해서도 11월 23일까지 접수받는다.

투표를 통한 의제 선정은  11월 26일 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주민총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홍노미 남양읍장은 “아이디어장터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보다 가까이 들을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발굴, 선택한 의제들이 남양읍 자치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8월 구성된 남양읍 자치계획단은 남양읍 주민 64명으로 구성됐다. 

자치계획단은 다문화, 축제, 도로시스템, 청소년, 문화, 지역상권, 재능나눔, 환경 등 8개 분과로 나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한 19개 의제를 발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