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김학주 기자)   성남시가 중원구 성남동 중원노인종합복지관 4층에 남성 홀몸노인 전용 복지시설을 8일 개관했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배우자와 사별, 가족 해체 등의 사유로 혼자가 된 만 60세 이상 남성 노인의 자립을 돕는 시설이다.

앞선 협약을 통해 성남시가 센터 설치 장소를 제공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시설 리모델링비 1억3000만 원과 연간 5000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곳은 175㎡ 규모에 요리실, 교육실, 운동실을 갖췄다. 위탁기관인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오는 11월 25일부터 요리 교실, 정리수납, 단전호흡, 스마트폰 활용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한다.

분기별 25명씩 연간 100명 모집을 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홀로 지내는 남성 어르신분들은 식사, 청소 등의 가사 활동이 서툴러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자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가 생겨 든든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