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정질문을 하고 있는 안광률 경기도의원.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광률 의원이 이재명 지사에게 경기도금고 출연금의 투명한 사용 내역 공개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6일 열린 도의회 제340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도금고와의 출연금 계약을 하면 일반회계의 기타수입으로 잡아서 실제 어느 용도로 사용되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며 “어느 용도로 사용되는지 지사님은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투명한 회계를 위해서라도 사용처를 알아야 하는데 예결산위원회를 통해서도 알 수 없다”며 “도금고의 출연금도 도민의 혈세”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다른 시도와의 비교를 통해 경기도의 도금고 운영 현황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17개 광역시도 중 충남, 경남, 제주 3개의 광역도가 출연금을 목적 사업비로 편성해 지출하고 있다”며 “도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라도 도금고와의 출연금 계약 시 목적사업비로 책정해 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