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를 하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기약하며 신(新)독립운동을 테마로 문화축제를 벌였다.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원올림픽공원에서 ‘수원 청소년·청년 靑靑한마당’을 개최했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청소년 및 청년팀들은 독립운동과 관련된 곡을 이용해 노래, 댄스, 퍼포먼스 등 자유로운 방법으로 독립의 의미를 해석하고 표현했다.

또 젊은이들의 끼를 건전하게 발산할 수 있는 놀이문화 방법 중 하나로 신(新)독립 퍼포먼스 EDM(Electronoc Dance Music) 파티를 열었다.

이와 함께 놀거리, 생각거리, 만들거리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부스와 청소년들의 자원나눔을 체험할 수 있는 플리마켓 등이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행사 중간 ‘3·1운동 100주년 기념 상징물 착공 보고회’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오는 12월 올림픽공원에 세워지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상징물은 예산 마련부터 모든 과정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거버넌스 작품이다. 수원평화비, 필동 임면수 선생 동상과 함께 수원의 독립운동역사를 기억하는 교육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행사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 이 땅을 진정으로 지켰던 이들은, 여러분과 똑같은 청소년, 청년들, 평범한 시민들이었다”고 강조하며 “100년 전에도, 지금도 나라와 도시를 이끌어갈 주인공은 청년과 청소년”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출범한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3·1절 시민문화제 ▲4·11 대한민국임정수립 기념행사 ▲8·15 광복절 기념식 ▲각종 특별기획전시와 학술대회 ▲독립운동 시민교육 ▲청소년 대한독립 탐방 등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