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민농원에서 무 수확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미디어와이 = 김학주 기자)   성남시가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0월 31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번 평가는 총 229곳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국민영양관리 기본계획의 목표 달성, 지역별 타당성 있는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수립과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국가 영양관리 정책 방향에 맞춰 31개 사업별 목표 달성을 위해 뛰면서 시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해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중 하나인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대상자인 저소득층 임산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도왔다.

임신부에는 철분제와 엽산제를 지원하고, 영유아 등을 위한 영양 교육과 보충식품을 동시 지원해 목표(68.6%)보다 높은 78.3%의 빈혈 개선율 달성했다.

생애주기별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영양교육과 나트륨 줄이기 홍보 사업을 펴 저염선호율도 목표(40.2%)보다 높은 42.4%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어린이급식지원센터(금광동), 학교급식지원센터(구미동)의 급식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692곳 어린이집과 244곳 유치원, 초·중·고교의 어린이, 청소년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기반을 조성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성과대회’에서 진행돼 성남시는 총 12곳 지자체와 함께 장관 표창과 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식생활 실천 기반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과 주민수요에 맞는 영양관리사업을 발굴·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