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평회 모습.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3일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선인장다육식물 신품종 최종 선발을 위한 유망계통 품평회를 개최했다.

비모란 등 선인장 3작목 14계통, 에케베리아 등 다육식물 3작목 20계통에 대한 기호도 조사와 특성평가를 진행, 신품종 개발을 위한 우수계통을 선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품평회 결과를 바탕으로 적색계 비모란, 황색계 산취, 녹색계 아스트로피튬 등 수출용 접목선인장 5계통과 연분홍색 꽃기린, 무늬색이 우수한 에케베리아, 분지와 잎의 발생이 많은 세덤 등 다육식물 8계통 등 13계통을 내년도에 신품종으로 출원하고, 농업인단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인장 다육식물은 경기도 특화작목이다.

경기농기원은 세계 최고수준의 품종과 재배기술로 생산해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접목선인장은 전 세계 거래량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농기원은 “새로운 형태의 수출품목으로 아스트로피튬 등 신품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또한 “그동안 수입종묘에 의존하던 에케베리아, 꽃기린 등 다육식물을 국내‧외 소비시장의 신규수요 창출을 통해 수출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