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2020년 고교무상급식 분담비율 조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가 내년도 고교무상급식 예산 분담비율 조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오후 의정부시 장암아일랜드캐슬에서 제6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그같이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기존 2020년 고교무상급식 분담비율은 경기도 15%, 경기도교육청 50%, 시군 35%였지만, 경기도 분담비율을 5% 상향하기로 하고 도교육청 분담비율도 2% 상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군 분담비율은 기존 35%에서 28%로 대폭 하향됐다. 연간 31개 시군의 분담비용이 230억 원 정도 줄어들게 된 것이다.

안병용 협의회장은 “어려운 협의 과정에서 쉽지 않은 결정을 해 주신 두 분의 경기도 어른이신 도지사님과 도교육감님께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경기도 교육발전을 위해 두 분과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기회의에는 안병용 회장을 비롯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염태영 대표회장(수원시장), 윤화섭 안산시장(부회장), 최용덕 동두천시장(사무처장), 김종천 과천시장(감사), 김상호 하남시장(대변인), 이재준 고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 등 시장·군수 18명과 부시장·부군수 9명이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