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의안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김경호 도의원.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의회가 ‘친일잔재청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전망이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의회 친일잔재청산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지난 16일 의회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결의안은 도내 일본의 잔재를 청산하고자 도의회 특위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경호 의원은 “경기도내 일본식 지명이나 용어가 여전히 쓰여 지고, 친일파가 만든 교가가 불려 지며, 친일목적의 조형물 등이 버젓이 세워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일 잔재 청산을 일본과의 적대적 관계를 부추긴다는 시각에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러한 작업은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관계 정립에 더욱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결의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마지막날 본회의서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