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포1동 모기제로 마을방역단 발대식.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수원 망포1동에서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모기제로 마을 방역단’이 17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마을 방역단은 11월까지 주택 안팎의 모기 유충 서식지를 탐색하며 자율적으로 방제 활동을 하고, 모기 발생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을 찾아가 방역한다.

영통구보건소는 마을 방역단이 도움을 요청하면 방역을 지원한다.

영통구보건소는 가을 모기가 늘어나는 시기에 마을방역단을 운영해 모기 유충 서식지를 제거할 예정이다.

집 주변에 있는 모기 유충 서식지를 없애면 모기퇴치에 효과가 있다.

수원시는 올해 망포1동에서 전개한 모기퇴치사업을 보완해 내년부터 수원시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심평수 영통구보건소장은 “보건소에서 방역을 철저하게 해도 집 주변에 서식하는 모기를 없애는 건 한계가 있다”며 “모기제로 마을방역단이 집 주변 유충 서식지를 제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