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평택시가 수돗물 수질사고 예방과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75억 원의 국비를 확보,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과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비 45억 포함 총 65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은 상수도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수질변화 모니터링을 위한 수질감시 ▲수질사고 시 오염물질 자동 배출 ▲유량 및 수압 감시시스템 설치 등, 원수부터 가정 내 수도꼭지까지 건강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유량·수압·수질(탁도 등)에 대한 실시간 감시가 가능해 탁수 유입 등 수질 이상 시 경보 발령과 함께 오염된 물을 자동으로 배출하는 등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누수와 같은 사고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민들이 홈페이지·수질 전광판·스마트폰 앱을 활용, 언제든 수질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130억 원을 들여 노후 상수도관 25.7㎞를 교체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9㎞를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교체사업비 230억 원 중 국비 30억 포함 60억 예산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170억 필요예산은 국비 지원요청 등 적극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