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조례안'도 안건 심의

▲ 화성시의회가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추경예산안 등 안건을 심의 의결한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화성시의회가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제185회 임시회를 열고 9일 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화성시가 상정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2조 2700억 원, 특별회계 6689억 원 등 총 2조9389억 원으로, 지난 추경예산때보다 1859억 원 정도 늘어난 규모다.

시의회 각 상임위와 예결특위가 심의한 예산은 오는 27일 열리는 임시회 마지막날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추경예산을 비롯한 처리 예정 안건은 화성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화성시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안, 화성시 교복지원 조례안, 화성시 동탄도시철도(트램) 사업시행 및 운영 동의안,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추진을 위한 공동투자변경협약서 체결 동의요구안 등 주요 안건을 포함, 총 57개 안건이다.

특히, 박연숙 의원 외 6명이 공동 발의한 ‘화성시 일본 전범기업 제품 등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안’도 처리할 예정이어서 통과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 정부 들어 특히 거세진 국내 반일 기류를 타고 주목받는 안건이지만, 자치단체 차원의 그러한 대응이 일본 내 우리 기업 등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논란이 일 수 있는 안건이다.  

시의회는 19일 임시회 첫날 본회의에서 예결특위를 구성하고, 상정 안건들은 각 상임위 심의를 거쳐 27일 임시회 마지막날 본회의에서 의결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