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수원약과'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우리 전통 약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수원전통문화관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수원풍속도첩 수원약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의관 유중림이 엮은 농서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와 서유구의 ‘임원경제지’ 등의 문헌을 바탕으로 18세기 경의 ‘수원약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유치원생과 성인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유아 대상 약과 수업은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약과 모양을 내고 즙청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을묘원행 봉수당진찬연 고임상도 재현한다. 특히 수원전통문화관 앞마당에서 소달구지도 타볼 수 있다.

성인단체는 반죽하기부터 장식까지 수원약과를 만드는 전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수원약과는 세종실록에도 등장할 만큼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가진 전통한과”라며 “수원지역의 특성을 살린 대표 먹거리이자 교육 자원 및 관광 상품으로서 그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 및 성인 단체에 한해 전화 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회당 20명이다.

체험료는 유치원생 5000원, 성인 1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전통사업부 전통교육팀 ☎031-247-5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