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산선 노선도.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안산에 있는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5분에 주파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착공식이 9일 오후 안산시청에서 열린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안산(한양대)~광명역~여의도 구간과 송산차량기지~광명 등 모두 44.7㎞ 구간에서 추진된다. 모두 3조3465억 원이 투입되는 공사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시에는 모두 10개소(본선·지선 5개소씩)의 역사가 들어선다.

본선은 한양대, 호수, 중앙, 성포, 장하(장래) 등이며, 지선은 원시, 원곡, 초지, 선부, 달미 등이다. 역 명칭은 추후 주민 수렴을 거쳐 역명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지하철(4호선)로 1시간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은 신안산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25분으로 크게 단축된다”며 “서해선 원시역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9분이던 이동 시간도 36분으로 줄어드는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