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경기도는 잦은 근무지 이동이나 격오지 근무 등으로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북부 거주 직업군인자녀에 대한 교육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0월부터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에서 양성한 도민강사가 군인자녀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학습을 지원한다. 경기북부 군인자녀 300여명이 대상이다.

도는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군과 함께 평가 및 개선점을 도출해 2020년도부터 확대 시행하는 한편, 군인 배우자를 도민강사로 양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8~9월 필요교육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쳤으며, 총 5개 분야에 대해 20여명의 강사가 20여개 교육프로그램으로 군 자녀 아동청소년들을 찾아간다”고 했다.

교육 내용은 ▲기초보충학습(국어·영어·수학) ▲창의과학(드론, 코딩, 피지컬 컴퓨팅 등) ▲문화예술(드로잉, 목공, 도예) 등이다. 강의식 교육 보다는 직접체험 학습 등의 소통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는 군인자녀들이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인재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서비스를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관련 문의는 경기도청 평생교육국 평생교육과(☎031-8008-457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