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한 서철모 화성시장.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서철모 시장은 28일 오후 농협 화성시지부를 방문해 극일(克日) ‘필승코리아 펀드’ 상품에 가입하고 1000만원을 맡겼다.

이 자리에서 서 시장은 “필승코리아 펀드는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높이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좋은 펀드”라며, “기업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4일 NH-아문디에서 출시한 이 펀드는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소재․장비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운용 보수와 판매 보수를 낮춰서 그 수익을 국내 부품·소재·장비 분야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에 따르면 운용보수의 50%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 기금으로 적립해 국산화,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화성시 관내기업을 대표한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과 홍경래 농협화성시지부장도 이날 펀드에 가입했다.

한편, 서 시장은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일본의 경제보복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시는 “지난 5일 관내 반도체 관련 기업과 ‘반도체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사례들을 상시 모니터링 하는 등 신속히 대응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에 삼성전자를 비롯해 반도체 부품소재기업 상당수가 조업 중인만큼 화성산업진흥원과 화성비즈니스센터로 구성된 ‘기업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환경을 업그레이드하고, 반도체 관련 특화교육과정 제공 및 소재장비 테스트베드(Test-Bed) 역할을 하는 ‘반도체 센터’, 기업들에게 창업, 성장, 주거 등 산업생애 전반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