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화성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지난해 말부터 운행 중인 바우처 택시를 기존 30대에서 50대로 20대 증차한다.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화성도시공사는 특별교통수단(휠체어 탑승 가능 차량) 48대와 바우처 택시 30대를 운영하고 있으나, 급증하는 이용객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비 휠체어 이용객의 수요를 적절히 분산시키고 배차 효율의 상승과 대기시간 단축 등을 위해 바우처 택시 증차를 결정했다.

‘바우처 택시’는 화성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와 협약을 맺은 택시운송사업자(개인 및 법인사업자)가 교통약자 수송에 참여하는 시스템이다.

기본요금(1500원)은 이용객이 부담하고, 이용에 따라 발생하는 일반 택시요금은 화성시에서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보조하는 제도다.

또한 화성도시공사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서남부권(봉담) 거점차고지를 신설했다.

봉담읍사무소에 위치한 서남부권(봉담) 거점차고지는 기존 서남부권(향남, 남양), 동부권(병점, 동탄)에 이은 다섯 번째 차고지다.

이곳은 최근 봉담2지구 공동주택의 입주 개시와 함께 지속적인 인구유입 증가 추세에 있는 봉담지역의 이용객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 5일 운영을 시작했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이용자 등록을 위해서는 읍면동 사무소에서 심사신청서를 작성하고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거나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Fax ☎031-8059-3196)에 제출하면 된다. 상담 및 예약은 전화(☎1588-067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