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 중인 이재정 교육감.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14일 도교육청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이 교육감은 “빠른 기술과 사회 변화에 부응하고, 교육정책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초정권적‧초정파적 독립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교육위원회 역할에 대해서는 “국가교육 비전과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학제, 교원정책, 대학입학정책 등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갈등으로 매번 고비를 넘지 못하는 미해결 난제를 해결해 나가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이 길(국가교육위원회 설치)이 미래교육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입구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빠르게 논의해서 미래 중장기 계획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가교육위원회 결정 사항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의 협력관계를 법률로 구체화하고 합리적인 재정 확보도 가능하도록 세밀히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