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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출신 독립운동가 6명 정부서훈 추서
홍인기  |  news@mediawh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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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4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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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 감시대상자 카드에 기록된 김흥식 선생.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일제의 무자비한 수탈에 맞서 3.1운동을 펼치다가 옥고를 치르는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 6명이 광복 74주년을 맞아 정부서훈에 추서됐다. 

건국훈장 독립장 1명, 건국훈장 애국장 3명, 건국포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으로 화성시가 2014년부터 시작한 ‘미서훈 독립운동가 조사·발굴사업’을 통해 100년 만에 명예를 되찾은 것이다.

시의 조사에 따르면 화성출신 독립운동가는 156여 명으로, 이번에 서훈을 받게 된 6명을 포함 미서훈자 총 36명에 대한 지속적인 자료 수집 및 연구가 진행 중이다.

시는 발굴된 독립운동가를 토대로 인물열전, 구술 자료집을 발간하고 전시 등을 통해 선양사업을 펼쳐왔으며, 일간지 지면광고·전광판·국가보훈처 유족정보 등을 활용한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와 화성3.1운동 소식지 및 독립운동가 가계도 제작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에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된 이봉구(李鳳九·1896~미상) 선생은 장안면 출신으로 장안·우정면 일대 만세시위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일본순사 가와바타를 처단하고 체포돼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 된 김흥식(金興植·1893.12.20.~미상) 선생은 우정읍 출신으로 1919년 4월 장안·우정면 일대 만세시위에 참여하다 체포돼 징역 5년형을 구형받고 옥고를 치렀다.

역시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된 전도선(全道善·1892.12.4.~미상) 선생과 황칠성(黃七星·1894.12.25.~미상) 선생은 1919년 송산면 사강리 일대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해 일본 순사부장 노구치를 처단하는 등 격렬한 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체포,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건국포장에 추서된 박광남(朴光男·1901.10.14.~미상) 선생은 동탄면 출신으로 1919년 당시 배재고보에 재학 중 서울 서소문 일대의 만세운동에 참여해 체포돼 징역 8개월을 구형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학서(李鶴西·1881~미상) 선생도 장안면 출신으로 장안·우정면 일대 만세시위에 참여해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대통령 표창에 추서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여섯 분의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가 100년 만에 공적을 인정받게 돼 무척 기쁘면서도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조국을 위해 애쓰신 모든 독립운동가가 역사에 길이 남고 후손들이 그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선양 및 예우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조직적이고 공세적인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화성 3.1운동은 1919년 3월 28일 사강 장날 송산·서신·마도 3개 주민들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로 시작됐다. 이날 노구치 일본 순사부장이 처단됐으며, 이어 31일 발안 장날, 만세시위는 일본인 소학교, 우편국, 면사무소 방화로 확산됐다.

또한 4월 3일 장안·우정 일대 일어난 만세시위는 면사무소 방화와 화수리 주재소 습격, 일본인 순사 가와바타 처단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일본군은 군경합동 검거반을 구성하고 주도자 체포, 민가 방화 등으로 보복했으며, 특히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은 일제의 가장 잔인한 탄압으로 국제사회에 알려지며 국내외 독립운동을 활성화시키는 촉매가 됐다.

이번에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6명 모두 후손이 없는 관계로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이 훈장을 전시·관리하기로 했으며, 오는 15일 3.1운동 100주년 특별전시 ‘화성독립운동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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