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4학년 무료 구강검진 안내 포스터.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화성시 치매안심센터 동탄분소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치매예방 교육 로봇 ‘실벗’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7일 오전 11시 화성시 치매안심센터 동탄분소 쉼터에서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와 치매예방 로봇시스템 기증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벗’은 치매 분야에 특화된 17종의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으며, 휴먼-로봇 인터랙션(HRI) 기술을 가지고 있어 사용자의 의도를 인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00종 이상의 감정표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봇이 노인과 상호작용하며 보조교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영역별·그룹별로 경쟁하거나 협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노인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수준별로 난이도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맞춤형 훈련이 가능하다.

시는 오는 9월부터 동탄분소 쉼터 이용 경도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쉼터 정기운영일인 월, 수, 금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 30분가량 쉼터 내 간호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쉼터 운영이 확대되는 2020년부터는 매일 운영할 계획이다.

김장수 화성시 보건소장은 “치매예방 교육 로봇시스템이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관리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