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커튼이 설치된 버스 정류소.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화성시가 버스 정류소에 에어커튼 설치 공사를 마쳤다.

무더운 여름 거리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정류소에 설치된 스위치를 누르면 5분간 강한 바람이 나와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다

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버스정류소 총 71개소에 202개의 에어커튼을 설치했다. 총 사업비는 1억1386만 원을 투입했다.

설치된 곳은 동탄1지구(4개소), 동탄2지구(14개소), 봉담읍(5개소), 향남읍(5개소), 남양읍(5개소), 마도면(3개소), 송산면(4개소), 서신면(2개소), 팔탄면(2개소), 정남면(3개소), 새솔동(3개소), 진안동(4개소), 병점1동(4개소), 병점2동(4개소), 반월동(4개소), 기배동(3개소), 화산동(3개소) 등이다.

화성시 유운호 대중교통과장은 “올해 처음 도입된 에어커튼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환경개선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