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에 대규모 근로자기숙사인 ‘경기행복주택’이 건립된다.

도는 국내 경제자유구역 내 최초라고 의미를 뒀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 포승(BIX)지구에 산업단지형 경기행복주택을 다음 달 착공 예정이다.

평택 포승(BIX) 지구의 ‘경기행복주택은’은 사업지구 A-2블럭(1만 352㎡)에 사업비 351억여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18층 2개동에 16~36㎡형 33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경기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 대보건설(주)이 함께 시행한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주거기반이 취약한 국가·지방산업단지 인근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라면 연령에 관계없이 입주할 수 있다.

단, 해당 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퍼센트 이하이어야 하고, 재산은 해당 세대가 보유하고 있는 총자산의 합산기준과 자동차가액이 공고 시점의 일정금액 이내여야 한다.

입주 대상은 평택시 등 도내 산업단지 근로자이며 산업단지 근로자(90%), 해당지역 거주 고령자(10%)를 모집할 예정이다.

총 204만㎡ 규모의 평택 포승(BIX)지구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특별법에 따라 경기도가 직접 공장 설립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 포승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단지로 외투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에게도 취‧등록세 등의 조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자 작년 11월 산업단지로 지정했다. 인근 산업단지 분양가 대비 25~35% 저렴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