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재명 도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포천 양수발전소 유치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포천시민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지난 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포천시민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윤국 포천시장이 15만 포천시민을 대표해 이재명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천시 등은 이 지사가 포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협조를 구하고,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양수발전소가 포천시에 유치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힘을 합쳐서 포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특히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말이 포천 시민들에게 상당한 용기가 됐다”라며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양수발전소 일대를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에 500MW~750MW급 양수발전소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발전소 후보지 자율유치 공모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14일 경기도 포천시, 강원도 홍천군, 충북 영동군 등 3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향후 전략환경영향평가,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등 승인을 받아 오는 2031년까지 발전소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