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도내 4개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VR/AR 교실을 운영한다.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본격적인 5G시대를 맞아 도내 4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VR/AR 교실’을 운영한다고 했다.

청소년 VR/AR 교실은 청소년에게 VR/AR 교육을 통해 다양하고 장기적인 진로 모색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교육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지난 5월 공개 모집을 통해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군포시), 부천공업고등학교(부천시), 삼일공업고등학교(수원시), 성일정보고등학교(성남시) 등 4개 시 4개 학교의 학생 20명씩 총 80여 명을 교육대상으로 선발했다. 이어 6월 17일 부천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각 학교 모두 약 6개월간의 교육과정에 들어갔다.

참여 학생들은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가상·증강현실의 기초 이론부터 현장학습 및 실습까지 120시간 이상 교육을 받는다.

청소년 VR/AR 교실은 ▲콘텐츠 기획 ▲VR/AR 기초 이론 ▲프로그래밍을 통한 콘텐츠제작 ▲관련 기업 탐방 및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이 모두 끝나는 12월에는 교육받은 학생들의 ‘VRAR 콘텐츠 제작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VRAR 전문가는 물론 도내 VRAR기업의 담당자들도 참여해 학생들이 개발한 콘텐츠에 대한 조언은 물론, 진학‧취업 상담도 진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 VR/AR 교실은 진학과 취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특성화고교생에게 길잡이 같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기술 산업 분야 이론과 실무 교육을 통해 관련분야 취업과 창업 등 다양한 진로 기회가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