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곳 지원 10일부터 신청 접수

▲ 용인시가 어린이집급식소에 염도계를 지원한다.

(미디어와이 = 백미진 기자)   용인시는 어린이들이 싱겁게 먹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관내 어린이급식소 200곳에 염도계를 지원키로 하고 1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영유아들의 나트륨 섭취량이 하루 1932mg으로 섭취충분량 900mg 보다 2배나 높아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원 대상은 용인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급식소)으로 용인시어린이건강식생활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염도계를 지원받는 어린이집에는 나트륨 저감 교육을 하고 매일 국 등의 염도를 측정해 일정기간 나트륨 섭취량의 통계를 내고, 통계 수치를 참고해 저염식 식단을 제공한다.

가정에서도 함께 나트륨을 줄일 수 있도록 염도계를 지원받는 어린이집 영유아의 가정에서 염도계를 신청하면 무료로 빌려준다.

시 관계자는 “관내 영유아들이 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영양교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