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김학주 기자)   경기 광주시가 어린이의 치아 건강 관리를 위해 올 10월 31일까지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31개 초등학교 4학년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교육, 예방진료(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40개의 치과 병·의원과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광주시치과의사회, 보건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대상 어린이는 치과 의료기관에 사전 전화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참여 치과 의료기관 명단은 광주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구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치과 진료비를 1인당 최대 40만 원씩 지원한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우리나라 12세 아동의 충치경험 영구치 수는 매년 낮아지고 있지만 주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