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주재홍 기자)   군포시가 지역 내 난임 부부를 위해 한방 치료 지원 외에 전문 건강교실도 운영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설한 ‘난임 극복을 위한 부부 건강교실’은 4월 27일과 5월 11일, 2회에 걸쳐 토요일 오전에 군포시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과 요일을 조정했고, 하반기에도 1회 더 난임 부부 건강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건강교실 참여자들은 안전한 임신을 위해 필요한 조건 만들기, 난임 극복을 위해 실천해야 할 일, 부부사랑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다”며 “보건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난임 부부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군포시 보건소 홈페이지(www.gunpo.go.kr/health/index.do→참여정보마당→공지사항)를 참조하거나 시청 보건행정과에 문의(031-390-8917, 8912)하면 상세 정보를 알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한방 난임 치료 지원 사업 대상을 확대해 남성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 지원을 희망하는 난임 부부 12쌍을 공개 모집 중이다.

사업 참여자 중 여성에게는 6회의 한약 복용(180만 원 상당), 남성에게는 3회의 한약 복용(90만 원 상당) 치료비가 지원된다.

단, 지원 기간 3개월 동안 이뤄져야 할 주 1~2회 침과 뜸 치료(한의원 내원) 등의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포시 거주 만 44세 이하 난임 진단 기혼 여성과 배우자는 3월 2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정보는 보건소 출산장려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