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회를 끝내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맨 오른쪽이 이영주 도의원.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의회 이영주(민주당·양평1) 의원이 지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언론주권자배당제도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11일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전문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언론 공공성 확대를 위한 언론기본소득 실현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는 이 의원이 지난 10월 지역언론의 공공성, 언론기본소득 토론회 개최 이후 지역 언론 공공성과 언론인 기본소득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자 제안했으며, 지난 12월부터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강남훈 교수)과 함께 진행했다.

보고회에서 강남훈 한신대학교 교수는 “언론주권자배당 제도는 처음 소개되는 제도로서 아직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언론주권자배당제도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바람직한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경기언론주권자배당’실 험을 제안했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소수 거대 언론을 중심으로 언론시장이 집중되고, 포털이나 SNS 등으로 인해 지역 언론이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며 “지역 언론이 살아야 진정한 지역 민주주의, 자치분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언론인의 기본 소득이 보장되면 건전한 공론의 장이 형성되고, 나아가 정치·사회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며 “지역 언론 공공성 확보 언론인의 기초생활 보장을 위한 언론주권자배당제도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