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김학주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12만5000개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보급 대상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이하 영유아 2만2000명과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3700명, 노인종합복지시설 이용 노인이다.

이를 위해 시는 1억 원을 들여 마스크를 사들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80 제품이며, 평균 0.6㎛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마스크는 591곳 어린이집과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6곳 노인종합복지시설로 3월 4~8일 택배 발송해 각 시설에서 나눠주도록 했다. 

이 외에도 시는 올해 영유아·지역아동·장애인·노인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와 임대료를 지원하고, 일정 규모 미만의 어린이집·경로당의 실내 공기질 무료 측정·컨설팅에 나서는 등 생활 밀착형 미세먼지 보호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