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화성시가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배출되는 고온의 열을 흡수·재활용해 일반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NOx)의 저감효과가 큰 친환경 보일러를 말한다.

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교체지원 분은 총 200대다. 시는 예산 3200만 원을 들여 가구당 16만 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임대주택 등은 우선 선정하고 유치원, 양로원 등 공동시설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다.  

신청 접수 기간은 사업물량 소진 시까지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게시판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화성시 환경사업소 기후환경과로 등기우편 또는 방문하면 된다. 이메일(ju7983@korea.kr) 제출도 가능하다.  

화성시 차성훈 기후환경과장은 “최근 미세먼지 발생이 잦아지면서 환경오염 예방활동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쾌적한 대기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들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